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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엠로 최근 1년 주가 및 거래량 흐름

엠로는 작년말부터 Price momentum 신호가 잡힌 기업인데, 코스닥 중형주 사이즈라 저러고 말겠지하고 다루지 않았습니다. 한달가까이 신호가 유지가 되고, 기관/외국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 계속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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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영역

 

•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CM) 개발 및 제공
•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upply Chain Management Software, SCM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공급망은 원자재의 조달, 생산, 물류, 재고, 유통,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포함하며, SCM 소프트웨어는 이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런 SCM이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요 예측(Demand Planning):
   •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여 생산과 재고를 최적화합니다.
   •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입니다.
2. 재고 관리(Inventory Management):
   •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과잉 재고나 품절을 방지하여 비용을 절감합니다.
3. 공급 계획(Supply Planning):
   •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원자재의 조달을 계획합니다.
   • 생산 스케줄과 물류를 통합 관리합니다.
4. 물류 및 유통(Logistics and Distribution):
   • 운송 경로와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합니다.
   • 배송 상태를 추적하고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공급업체 관리(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SRM):
   •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관리하고 성과를 평가합니다.
   • 공급망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킵니다.
6. 생산 관리(Production Management):
   • 제조 공정과 자원 배치를 관리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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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만의 엣지는 무엇이냐

 

사실 SCM을 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SAP, Oracle, 국내기업으로는 엠로 외에도 삼성SDS, 더존비즈온 등이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엠로만이 가지는 엣지가 무엇인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직접 구매용 SRM(공급업체 관리) 솔루션에 특화

 

• 직접 구매(Direct Procurement)를 위한 SRM 솔루션을 단독으로 공급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산업별 전문성 요구
• 대부분 SRM 솔루션이 간접 구매(MRO) 중심, 엠로는 고객의 핵심 생산 과정과 직결된 구매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
•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지원하는 접근 방식

SCM솔루션에서 공급업체 관리 솔루션은 주로 간접구매(MRO)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엠로는 기업의 생산에 관련된 직접 구매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차세대 SCM 구축(490억 규모)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 디지털화 프로젝트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국내 10대 그룹사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엠로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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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퍼포먼스가 좋은 이유

해외 수주 성과

기업의 멀티플이 확장되려면, 시장이 확장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 면에서 엠로는 올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멀티플 확장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 삼성SDS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협력하여 ‘Caidentia’ 통합 SCM 플랫폼을 북미 EMS업체에 첫 공급 계약 체결
• '25년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 클라우드 기반의 월별 사용료 수익 구조로 고수익성 기대
• 국내 SW 기업 중 해외 수주를 확보한 드문 사례, 추가 수주 가능성

실적 개선

 

• 3Q24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6%와 238.5% 증가
• 삼성전자 차세대 SRM 시스템 개발(494억 규모) 프로젝트의 실적 반영이 수익성 확대 견인, 해당 계약의 50%는 '24년에 반영고, 나머지 50%는 2025년 10월까지 반영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