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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377030) 7/27 상장. 공모가 시총 1,280억 원의 메타버스 기업공모주. 청약부터 매매까지 2021. 7. 26. 18:39
1. 흥행의 요건을 모두 갖춘 맥스트
맥스트 (3770303)가 7월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증강현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사는 수요예측부터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여 공모가가 결정되었으며, 개인 청약도 단순 경쟁률 6,762:1을 기록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알렸다.
그림 1. 맥스트 공모가 시총 1,280억 원 그림 2. 메타버스 비교 기업 자이언트스텝 (289220) 현재 시총 9,000억 원 맥스트는 상장일 흥행의 요건을 다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메타버스와 같은 개별 테마 성격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2) 비교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자이언트스텝이 지난주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하며, 맥스트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증가했으며, 3) 상장 직후 동사의 유통가능 물량이 27.0%에 불과하다. 메타버스 대장주인 자이언트스텝이 지난주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비교 대상의 시총이 월등히 높은 만큼 상장일부터 매수 수요가 매도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2. 배정 내역도 무난
수급 조건에서 딱 하나 부정적인 부분은 유통 물량에서 기존주주였던 현대차, 만도, 디에스자산운용 등의 물량이 1,948,725주로 전체 유통물량의 84.6%를 차지한다는 점인데,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장 시작하자마자 만약 거래가 진행된다면, 1,948,725주는 단 5~10분도 안돼서 소화될 물량이다.
그림 3. 맥스트 상장 직전 주주 구성 그림 4. 맥스트 청약 주체별 추정 배정액 청약 주체별로 보더라도 미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전체 932개 기관이고 배정수량은 약 112주를 받아 200만원이 채 안된다. 이 정도 물량은 기관 입장에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개인 배정물량은 평균 1~2주로 추정된다. 청약 주체들 입장에서는 많이 받고 싶었는데 충분히 배정받지 못한 상황이다.
3. 결론: 시초에 잘 팔 수 있을지 보다, 시초에 살 수 있을까가 걱정
물론, 맥스트는 실적만 놓고 보면 공모가 시총만으로도 비싸다. 매출액 100억 원이 채 되지 않으며 올해까지 적자가 예상되고 내년에서야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시총 1,280억 원은 내후년 실적이래도 비쌀 수 있다.
넘치는 유동성 환경속에서 국내 시장의 이익 모멘텀이 부재한 지금, 자금이 몰리는 곳은 실적은 안 나와도 정책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미래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분야라 할 수 있다. 더더욱 그것이 신규 상장 공모주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시장은 지금 시초에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 기업에 대해서는 특별히 상장 후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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