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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전략가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애널리스트 보고서 리뷰 2021. 6. 26. 22:06
전략가들의 공통적인 생각(NH, 한화, 하이 최근 발간 리포트 참고)
-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졌음을 확인했으나, 오히려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상당기간 완화적 스탠스 유지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해 우호적 통화정책과 확장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 미국의 증세 이슈는 3분기 말 이후에 논의될 것이다.
- 그동안 비워두었던 대형주(삼성전자)를 사자
나의 생각: 주식시장도 내력과 외력의 싸움이다. 그 내력은 강해졌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 부장이 이지안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모든 건물은 내력과 외력의 싸움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KOSPI는 올해 경험해보지 않았던 지수대에 올라오면서,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3,000선에 올라온 이후로는 외력에 정면으로 맞닿아 있는 대형주들이 부진했고, 그 속에서 시장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통해 알파를 취했다. 즉, 증시 내력이 약했지 시장 투자자들의 내력이 약하지는 않았다.
'금리인상, 테이퍼링, 코로나 변이, 외국인 수급' 등은 그저 재료이자 외력이다. '금리인상이 우려돼 지수가 빠진다, 코로나 델타 변이가 우려돼 지수가 빠진다, 이익이 올라가서 지수가 오른다' 이런 말들은 틀린 말이다. 외력에 흔들리는지 여부는 시장 혹은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얼마나 내력을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시장 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내력)은 이미 갖추어져 있으니, 시장의 내력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만 하면 된다.
지난주 KOSPI가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내 증시는 상반기 금리인상 이슈, 코로나 변이, 밸류에이션 고점 등의 외력을 경험하면서, 그에 맞는 내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주식시장의 내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경험 유무이다. 금리 인상, 코로나 변이 같은 이슈는 이미 경험한 외력이다. 경험이 축적되는 동안 기업의 이익이 상승 추세이고, 밸류에이션도 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고점의 밸류에이션보다는 매력도가 높다. 당분간 지수의 우상향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지수의 내력이 세졌고, 방향이 우상향이라면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삼성전자를Long(매수 포지션)으로플레이하는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이번 주 발간된 리포트를 통해 올라가고 있고,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에서 벗어나고 있어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작년 말에 좋게 봤던 요소들을 다시 한번 봐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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