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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2021년 6월 30일) 애널리스트 보고서 TOP 2 리뷰애널리스트 보고서 리뷰 2021. 6. 30. 08:52
1. 쿠콘(204570)_NH투자증권
<Summary>
개인정보 API 관련 매출액이 큰 폭 성장
1분기 전체 매출액 143억 원(+30% yoy)을 기록했다.
데이터 부문이 매출액 57억원(+75% yoy)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한도 및 금리 비교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보험, 신용카드, 헬스케어 쪽으로 확장하며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 Peer Plaid 상장 추진
Plaid는 미국 은행의 계좌연결 API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2020년 1월 VISA가 53억 달러(PSR 53배)에 인수하려 했으나 법무부가 독점 우려로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후 2020년 4월 Series D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가 134억달러(약 15조 원)로 상승하였다.
쿠콘의 현재 주가 기준 PSR('21) 7.6배, P/E('21) 38.1배로 Plaid 상장 시 주가 재평가를 전망한다.
<Review>
핀테크 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대출 한도 및 금리 비교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회사 실적에 대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밸류에이션이 비싸지만, 여느 핀테크 기업들처럼 1,000억 매출 이하에서는 P/E 지표는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 발행시장과 우리나라와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2019년 1억 달러 매출(약 1,200억 원)하는 회사가 약 15조 원의 가치로 투자를 받았다 하니, 쿠콘의 기업 가치도 상대 비교를 했을 때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그림 1. 쿠콘 상장 이후 주가 흐름 쿠콘은 2021년 4월 28일에 상장한 신생 기업이다. 공모가는 45,000원 이었고 상장 첫날 80,000원에서 시작해 90,000원에 고점을 찍고 64,000원까지 수직 하락한 경험이 있다. 첫날 상장한 주식이 이런 그림으로 떨어지면 한동안 주가가 64,000원 이상 올라가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투기 세력들이 첫날 수익을 챙기고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물을 넘겨줬으니, 64,000원 이상 구간에서 큰 매물벽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다. 최근 그 매물벽이 깨지기 시작했고, 다시 64,000원 대로 내려왔으나 재차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
3개월 보호 예수 해제일은 7월 28일로 188,002주로 최근 거래량(최근 5거래일 평균 77,000주)을 생각하면 물량 부담은 있는 편이나, 이런 기업들은 1,000,000주 이상 거래를 동반하며 상승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2.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_삼성증권
<Summary>
투자 포인트
2021년 매출액 1,697억 원(흑전 yoy), 영업이익 119억 원(흑전 yoy)을 전망한다.
COVID-19 백신 Sputnik V(러시아 국영 개발)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계약금 관련 매출 및 일부 배치 생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Sputnik V는 WHO 및 EMA 승인을 받지 못해 실제 투약 횟수는 적은 편이다. 현재 러시아, 인도, 이란 등에서 사용 중이다. 품질 관리 문제는 있었으나, 임상 결과에 대해서는 지적이 없었기 때문에, 백신 시설 품질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WHO 승인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022년 매출액 7,709억 원(+354.1% yoy), 영업이익 2,958억 원(+445.8% yoy)을 전망한다. Sputinik V의 생산을 월 1억 도즈로 잡았고 2,000L 1배치 생산에서 생산 수율 200만 도즈, 연간 300배치 생산, 가격은 배치당 150~200만 달러 반영 매출을 추정했다.
<Review>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의 리포트는 개인적으로 꼭 챙겨본다. 시장의 신뢰도가 높고, 주가 반영도 잘 되는 편이다. 이 전에 포스팅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약 4% 보유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공모 이후에 안 봐서 잘 몰랐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 CMO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CMO를 전담할 줄 알았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CMO 사업을 영위 중이며, 현재 러시아 COVID-19 백신인 Sputunik V 위탁 생산을 수주한 상황이다.
그림 2.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상장 이후 주가 흐름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어쨌든 지금 COVID-19 백신이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대상 Sputunik V의 WHO 승인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다만, 인도발 델타 변이에도 Sputunik V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mRNA백신이 아니라 아데노에 기반한 백신이기 때문에 좀 더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시 얀센 백신 없어서 못 맞을 정도니, 지금부터 크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022년 영업이익을 2,958억 원으로 예상했는데 시가총액은 2.0조 원이다. Sputunik V 매출을 one-off로 봤을 때 경상적 EBIT은 1,500억 원으로 예측했다. 참고로 최근 발간된 미래에셋 증권의 셀트리온의 2021년 영업이익은 9,170억 원 시가총액은 36.5조 원이다.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접근해볼 수 있는 가격대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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